10월22일 구름 조금 있는 가을 날에 컴터에 앉아 낑낑거리며 과제를 하고 있다.
글을 쓸 때는 ' 뭔가 말이 되는 말'을 붙잡은 듯 신이 나서 썼다. 아이들 말로 '자뻑'에 빠져서.
그러나 쓴 글을 읽어보면 '이것밖에 안 되나' 하는 ' 자학'에 빠진다.
'자뻑과 자학의 반복' 이것이 나의 글쓰기이다. ㅠㅠ
이런 생각을 하다가 오후 4시 53분에 몇 분에게 문자를 보냈다.
힘겨운 글쓰기를 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? 왜 우린 사서 고생할까요? ㅠㅠ 성장?
답장이 답이다.
답장1 : ㅋㅋ 채움과 실천이라고 전 정리~ 퍼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날 채워야 산다. 글쓰라고 왜 못쓰느냐고 다그치기만 할게 아니라 시한 정해 놓고 내가 써봐야 한다는.... 그나마 포기않고 이 공부한 게 올 해 제게 남는 것 가운데 1순위인걸요~^^ 물론 지금은 딴짓하고 있지만....인터넷에서 광화문 현장 켜놓고 있어요. 샘도 한템포 늦추고 숨쉬세요~~^^
답장2: ㅎㅎ~ 글쓰고 계셨군요. 몸이 움직이는 거겠죠. 고생인지 알면서도
과제 올리기 위해 이 게시판을 방문한 분들도 댓글로 답장을 달아보세요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