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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[쉼터] 글쓰기강좌에 참여한 이유는?
조회 17
회원이미지최귀연
2011-10-22 17:11:32
       
10월22일 구름 조금 있는 가을 날에 컴터에 앉아 낑낑거리며 과제를 하고 있다.
 글을 쓸 때는 ' 뭔가 말이 되는 말'을 붙잡은 듯 신이 나서 썼다. 아이들 말로 '자뻑'에 빠져서.
그러나 쓴 글을 읽어보면 '이것밖에 안 되나' 하는 ' 자학'에 빠진다.
 '자뻑과 자학의 반복' 이것이 나의 글쓰기이다. ㅠㅠ
이런 생각을 하다가 오후 4시 53분에 몇 분에게 문자를 보냈다.
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힘겨운 글쓰기를 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?  왜 우린 사서 고생할까요? ㅠㅠ 성장? 
 
답장이 답이다.
답장1 :    ㅋㅋ 채움과 실천이라고 전 정리~ 퍼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날 채워야 산다. 글쓰라고 왜 못쓰느냐고 다그치기만 할게 아니라 시한 정해 놓고 내가 써봐야 한다는.... 그나마 포기않고 이 공부한 게 올 해 제게 남는 것 가운데 1순위인걸요~^^  물론 지금은 딴짓하고 있지만....인터넷에서 광화문 현장 켜놓고 있어요. 샘도 한템포 늦추고 숨쉬세요~~^^
 
답장2: ㅎㅎ~ 글쓰고 계셨군요. 몸이 움직이는 거겠죠. 고생인지 알면서도
 
  과제 올리기 위해 이 게시판을 방문한 분들도 댓글로 답장을 달아보세요^^
 
 회원이미지반디  2011-10-23 11:15   답글    
샘, 금요일 저녁에 '토론의 전사' 모꼬지 가서 밤새 술 마시며 토론(?)하고 마석에 있는 시부모님 산소까지 들렀다 왔답니다. 샘 문자 받고 뭐라 쓸까 고민하다가 몽롱한 정신에 쓸 말을 못 찾아 답글도 못 보냈네요. 그냥, 내가 왜 이러면서 살고 있나....할 때가 있지요. 글쓰기 연수만이 아니라,우리말교육대학원에 온갖 연수에 심지어 원격연수까지....뭐라도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이것....병이라는 생각도 들지요. 어쩌면 내 안에 있는 부끄러움이 이렇게 몰아치는지도 모르겠네요.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고 싶다는.....천형과도 같은 병명...'부끄러움'이라고나 할까요?
 회원이미지강훈  2011-10-23 14:35   답글    
낑낑거리는 저를 보고 식구들과 친구들을 묻습니다. "그러게 그걸 왜 해?" 왜 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. 하지만 끝날 땐 정말 신이 났어요. 그래서 2탄도 참여하고 있습니다. ^^
 회원이미지기정아  2011-10-23 20:16   답글    
아~ 질문이 쉽게 뭐라 할 수 없는 답이라~ 끙 고민하다 못 보냈습니다.. 전 글쓰기 과제 외에도 숙제 하나가 더 있어.. 주말 내 머리 싸매고 있습니당.. ㅠㅠ 감상글 얼른 올리도록 할게요~^^;
 회원이미지조승아  2011-10-28 09:31   답글    
고통 그 자체입니다. 댓글조차도요. 내가 발가벗겨질 것이기에 두려움 또한 바다와 같습니다. 많은 작가들이 말합니다. 고통이 따르지만 글쓰는 순간이 행복하다고요. 엄청 부럽죠~!
고통과 두려움 속에서도 한 줄 문장을 완성하고 나면 기~냥 혼자 뿌듯합니다.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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